9살 꼬마 아가씨와 함께 했던 시간나뭇잎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무려 3번이나 나뭇잎을 리필하러 뒷마당에 다시 갔어요. 🌿큼직하고 존재감있는 나뭇잎을 좋아하는 성인들과는 달리꼬마 아가씨는 작은 잎을 좋아했는데요,그 중에서도 정말 눈에 보이지도 않는 콩만한, 눈꼽만한 나뭇잎까지 정성스레 놓는 것을 보며, 어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작은 것까지 진심을 쏟는 아이의 순수함이 느껴졌어요. 🌱봉선화 물들인 고사리 손으로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는 게 어찌나 귀여운지가만히 지켜보는 내내 입가에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나뭇잎 티셔츠가 꼭 입고 싶었다고 해요.향긋한 나뭇잎 셔츠를 입고 즐거워 할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아직은 조금 크지만 이 티셔츠가 꼭 맞는 날까지 오래도록 입어주길 🪴 콩만한, 눈꼽만한 나뭇잎까지 정성스럽게 놓은거 봐주세요~ 두번 봐주세요~ 귀여워 정말~